집안에서 떠든다며 한겨울에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 의붓아들을 ...

집안에서 떠든다며 한겨울에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 의붓아들을 ...

2025-10-19     뉴스톡

집안에서 떠든다며 한겨울에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 의붓아들을 찬물 속에 장시간 앉아 있도록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31)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자택인 여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의붓아들 B군(9)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앉아있도록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군이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해 벌을 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면서 “한 시간 정도 욕조에 둔 뒤 방으로 데려가 옷을 입히고 눕혀서 좀 쉬도록 했다”며 “다시 한 시간쯤 지나서 저녁을 먹이려니까 일어나지 않아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B군의 아버지인 C씨와 5년 정도 동거하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숨진 B군은 언어장애 2급의 장애를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B 군을 학대한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