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의료과실 여부를 놓고 다투던 환자와 의료진이 몸싸움까지...
병원에서 의료과실 여부를 놓고 다투던 환자와 의료진이 몸싸움까지...
2025-10-25 뉴스톡
병원에서 의료과실 여부를 놓고 다투던 환자와 의료진이 몸싸움까지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안성시에 위치한 A병원에 따르면 환자 B씨는 지난 2월 A병원에서 무릎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이후 B씨의 무릎에 염증이 생기며 부어 올랐다.
B씨는 “수술과정에서 A병원이 의료과실로 무릎의 연골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며 병원 측의 의료과실을 주장, 치료비 및 위 자료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병원에 요구했다.
이 같은 주장에 A병원 측은 “수술 후 B씨에게 보호대를 10일 이상 착용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음에도 2일여 만에 보호대를 제거하는 등 환자가 주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의료과실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던 B씨와 A병원 의료진은 결국 몸싸움까지 벌였다. 지난달 28일 병원을 찾아간 B씨가 실랑이를 하던 A병원의 의료진이 B씨를 밀치는 사건이 발생한 것. B씨는 다음 날 A병원 의료진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병원에서 의료과실을 저질러 놓고 마땅한 보상을 해주지 못할망정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의료과실을 저지른 적이 없다”며 “(폭행 사건의 경우) B씨가 먼저 의료진을 때리려 달려들다가 발생한 정당방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