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단골 손님을 위한 배려가 불편함으로 이어진 사연

1년간 단골 손님을 위한 배려가 불편함으로 이어진 사연

2025-11-05     뉴스톡

1년 동안 매주 같은 메뉴만 주문했던 단골 손님을 위해 미리 음식을 준비한 치킨집 사장님의 배려가 오히려 불편한 상황으로 이어진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집에서 제가 까다로운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약 1년 전 동네에 생긴 작은 치킨집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 치킨집은 유명 프랜차이즈가 아닌 배달 서비스 없이 홀 영업만 하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가게였습니다.

A 씨는 이 가게가 오픈한 이후 매주 한 번씩 방문해 매운 양념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해왔습니다. 그런데 전날 방문했을 때, 속이 좋지 않아 주문 전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약 20분 후 자리로 돌아오자, 사장님은 이미 조리된 매운 양념치킨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오늘도 이거 맞죠?"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1년간 같은 메뉴만 먹어 질려있었고, 특히 그날은 속이 좋지 않아 매운 음식을 피하고 싶었습니다.A 씨는 "사장님, 제가 이제 매운 양념은 오랫동안 많이 먹어서 너무 질렸습니다. 지금 속이 안 좋아요. 오늘은 프라이드 치킨으로 먹을게요"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올 때마다 항상 이것만 먹었잖아요. 일부러 화장실 갔다 와서 바로 먹으라고 미리 만들었습니다. 이왕 만들었으니 오늘만 그냥 먹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심지어 생맥주 한 잔을 서비스로 제안하며 양념치킨을 먹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A 씨는 "도저히 못 먹겠다"며 거듭 프라이드치킨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사장님은 "이거 너무 아까운데. 나도 먹지 못하고 그냥 버려야 하는데"라며 난색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