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운영하며 고교, 대학 동창의 딥페이크 합성 영상을 제작·유포한 20대 남성이 ...

채널을 운영하며 고교, 대학 동창의 딥페이크 합성 영상을 제작·유포한 20대 남성이 ...

2025-11-02     뉴스톡

텔레그램에서 '지인능욕' 채널을 운영하며 고교, 대학 동창의 딥페이크 합성 영상을 제작·유포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십여개의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서 본인의 주변 지인 또는 유명 연예인들의 허위영상물 700여개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부터 본인이 직접 다수의 텔레그램 방을 개설해 운영, 1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에게 지인 인적사항과 일상 사진, 허위영상물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공받은 신상정보를 통해 피해자에게 직접 제작한 허위영상물을 전송한 뒤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허위영상물을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A씨는 여자 아이돌 연예인, 유명 인터넷 방송인 등의 딥페이크 허위영상물과 불법촬영물,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등 총 1만5천여개를 소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관련 영상물 긴급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확인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운영한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참가한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추적 단서를 확인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범행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개정에 따라 허위영상물 소지·구입·저장·시청자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