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찾았다가 '결혼' 관련 잔소리 들은 30대 남성
명절 찾았다가 '결혼' 관련 잔소리 들은 30대 남성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 어김없이 '잔소리'가 등장하곤 한다. 하는 사람에게는 덕담과 걱정이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 여기 한 30대 중반 남성도 추석 연휴, 결혼 문제로 부모님과 다퉜다고 하소연 했다.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흙수저인데 부모님이 결혼 강요해서 한바탕 싸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30대 중반으로, 명절을 맞아 고향에 찾았다가 부모님에게 결혼과 관련된 잔소리를 듣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의 부모님은 "왜 연애 안 하냐", "결혼 안 하냐", "나이 들어서 결혼하면 후회한다", "남자도 35살 넘어가면 난이도 급상승한다" 등의 결혼과 관련된 잔소리를 쏟아냈다고 한다.
A씨는 이 말을 듣고 "안 하는 게 아니고 못 하는 거다. 핫바리 공공기관 다녀서 돈도 못 벌고 비연고 시골에서 근무하는데 여자를 어떻게 만나냐"고 반박했다.
이어 "집에서 돈 지원 안 해줄거면 가만히 있어라"라는 말로 크게 화를 내다 집을 뛰쳐 나왔다고 털어놨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는 A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세상에 돈 없이 결혼 못 한다", "부모님이 너무 모르고 하는 말 같다" 등의 댓글로 A씨를 위로했다.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부모님이 잔소리를 하더라도 대못 박는 말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부모님 지원이 필수는 아니지 않냐"고 타이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