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기로 95억 편취한 일당... 텔레그램 마약 유통도
사이버사기로 95억 편취한 일당... 텔레그램 마약 유통도
2025-10-09 뉴스톡
메신저피싱,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이버 사기로 100억대 금액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3일 사기 등의 혐의로 사이버금융범죄조직원 22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메신저, 보이스, 스미싱, 몸캠 피싱 등의 범행으로 220명으로부터 약 95억원을 편취한 혐의다.
해당 조직은 단일한 해외총책의 주도아래 ‘엄마 나 휴대폰 액정 깨졌어. 보험 처리 해야 해’ 등의 문구로 가족을 사칭하거나 검사를 사칭하는 메신저피싱을 저지르고 피싱 과정에서 원격제어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들의 돈을 빼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8월에는 6명으로 구성된 마약 판매 유통팀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필로폰, 대마 등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도중 메신저피싱 인출책의 주거지에서 마약을 발견했으며 필로폰 649g, MDMA(엑스터시) 368정, 대마 143g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금융범죄로 인해 계좌이체나 대출 실행 등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권에 범행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신청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