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무법자'...매년 1천건 이상 '보복운전' 발생...

'도로 위 무법자'...매년 1천건 이상 '보복운전' 발생...

2025-10-10     뉴스톡

경찰이 별도팀까지 꾸리며 단속 강화에 나섰지만 경기도에서는 여전히 매년 1천건이 넘는 보복운전이 끊임없이 발생,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남‧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을 처리하기 위한 교통범죄수사팀이 꾸려졌다. 현재 일선 서 25곳에서 팀을 운영 중이며 98명이 보복운전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기존 형사과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분리하고 효율적인 수사체계를 구축해 교통범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

하지만 여전히 도내에서는 보복운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도내 접수된 보복운전 신고 건수는 총 6천612건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1천598건), 2020년(1천449건), 2021년(1천408건), 2022년(1천13건), 2023년(1천144건)으로 집계됐다. 매년 1천건이 넘는 보복운전이 도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0일께 동두천시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 중 갑작스럽게 끼어든 차량에 A씨는 B씨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항의했다. 이에 B씨는 2km를 따라와 경고등 없이 끼어들거나 급정거를 하는 등 보복운전을 이어갔다.

이후 A씨와 B씨는 차를 세우고 대화를 이어가다 B씨가 갑작스럽게 차를 타고 달아나자 창문에 매달려 있던 A씨는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현재 B씨는 특수 협박과 특수 상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