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걸려 있는 차량을 훔치고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시동이 걸려 있는 차량을 훔치고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2025-11-10     뉴스톡

시동이 걸려 있는 차량을 훔치고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80km로 도주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10분께 단원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시동이 걸린 채 정차돼 있는 차량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뒤 주변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도주로를 확인했다. 이후 한 편의점에서 A씨는 차 안에 있던 피해자 B씨(30대)의 카드로 결제를 시도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편의점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B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싸이렌을 통해 경고방송을 하며 차량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신호도 무시하며 시속 180km 속도로 도주를 이어갔다. 경찰은 A씨를 10여km 추적하며 추가 지원을 요청해 한양대학교 정문에서 합류한 순찰차들과 협동해 A씨를 현행법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차 안에서 물건만 훔치려다 시동이 걸려 있어 차를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차 안에는 가방과 현금 200여만원도 보관돼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