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갖춰지면 비수도권도 좋아”
“정주여건 갖춰지면 비수도권도 좋아”
2025-11-11 뉴스톡
비수도권 출신으로 서울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A씨(33)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상경했지만 수도권은 복잡하고 불편한 점도 많다. 적성에 맞는 일자리와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편의시설이 지방에도 갖춰진다면 언제라도 귀향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태어나고 자란 B씨(27)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수도권 수준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면 비수도권에 거주할 의사가 있다"며 "쇼핑몰, 영화관, 스포츠 등 소비와 여가생활이 가능한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만 있다면 복잡하고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에서 꼭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일명 'MZ세대'가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교통‧주거환경‧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 소플(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2030세대 6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조사한 결과, 비수도권 거주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정주여건’이라는 응답이 41.2%로 1위로 꼽혔다.
이어서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연봉의 일자리’(29.8%), ‘연봉과 정주여건 둘 다 충족해야’(26.6%), ‘잘 모르겠음’(2.0%) 순이었다.
생활여건 및 인프라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수도권을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