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경찰에 딱 걸린 몰카범…휴대폰서 2천600여건 불법 촬영물 발견

순찰 중이던 경찰에 딱 걸린 몰카범…휴대폰서 2천600여건 불법 촬영물 발견

2025-11-11     뉴스톡

지하철역에서 처음 본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20대 남성의 휴대폰에서 2천600건이 넘는 불법 촬영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18분께 중앙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 B씨의 뒤쪽에 서서 B씨의 치마 속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다.

당시 역사 안을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 직원들은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A씨에게 다가갔다.

 

경찰이 임의제출받은 A씨의 휴대폰에서는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 2천600여건에 달하는 불법 촬영물이 저장돼 있었다. 피해 여성은 경찰이 A씨를 추궁하는 사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지구대로 임의동행됐다.

경찰은 A씨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