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왔다고 환불은 2배로?…손님 갑질에 분노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왔다고 환불은 2배로?…손님 갑질에 분노

2025-11-13     뉴스톡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음식값의 2배를 환불하라고 요구한 손님의 사연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2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의 글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날 케이크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은 사장은 직접 손님과 통화했고, 거듭 사과하며 환불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 손님은 대뜸 케이크의 가격을 묻더니 "3만5천원"이라고 하자 "그럼 7만원 보내세요"라고 당연하다는 듯 요구했다고.

당황한 사장은 "죄송하지만 그렇게 보내드릴 수는 없다. 케이크는 환불해드리고, 불편하시겠지만 케이크도 새로 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7만원 안 보내면 인터넷에 올릴 거라고 협박을 하는데 심장이 너무 뛰더라. 아시지 않나. 나쁜 리뷰와 글들이 매출에 얼마나 타격을 주는지"라고 호소했다.

 

이어 "7만원 보낼 수도 있지만 솔직히 너무 분하고 이런 거 한 두번 해본 사람도 아닌 것 같아 그건 안되겠더라"며 "신랑에게 전화를 바꿔줬더니 '녹음을 해놨다' '식약처에 아는 사람 있다' '가게는 몇 평이냐' 그런 얘기를 하더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단 전화 끊지 말고 3만5천원 보내라고 해서 보내고 다시 케이크 하나 더 준다는 문자도 보내라고 해서 해드렸다"며 "머리카락 나온 거 정말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잘못한 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해야할 일인가 싶다. 정말 심장이 뛰고 또 무슨 짓을 할까 겁이 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손님의 갑질에 공감하며 함께 분노했다. 이들은 "이런 글 볼 때마다 분노가 치민다" "영업방해, 공갈협박 고소감이다" "글을 읽는 저도 심장이 부들부들" "비상식적이 인간들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