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흉기 들고 침입한 16살 소년과 맞서 싸운 반려견

가정집에 흉기 들고 침입한 16살 소년과 맞서 싸운 반려견

2025-11-20     뉴스톡

날카로운 흉기로 가족들을 공격하는 괴한을 온몸으로 막아낸 영웅 강아지가 화제다.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Newsweek)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무장한 채 가정집에 침입한 괴한에 맞서 가족을 구한 구조견 한 마리가 진정한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8년 전 미국 뉴멕시코주의 동물보호소 에스파뇰라 휴메인(Española Humane)에서 한 가정집으로 입양된 핏불과 힐러 믹스견인 8살 판초(Pancho)가 그 주인공이다.뉴멕시코주 리오 아리바 카운티(Rio Arriba County)에 사는 판초는 지난 4일 집에 흉기를 가진 16살 소년이 침입하자 바로 몸을 던졌다.괴한은 계속해서 흉기를 휘둘렀고 판초의 몸에서는 피가 흘렀다. 하지만 판초는 가족과 소년 사이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다.

끈질기게 막아서는 판초의 모습에 결국 소년은 도망쳤다.판초는 흉기에 의해 목이 깊게 찔린 상태였다. 가족들은 상처 부위를 꽉 눌러 지혈한 뒤 급하게 판초를 데리고 앨버커키까지 2시간을 운전해 동물병원으로 향했다.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자 가족들은 8년 전 판초를 입양한 에스파냐 휴메인에 찾아가 절실히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해당 단체 의료 책임자가 바로 판초를 보기 시작했다.판초는 목에 심각한 자상을 입었고 여러 차례 발차기를 당해 척추 손상까지 입은 상태였다.

다행히 흉기는 식도와 기관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갔다.판초를 수술대에 올려놓는 순간 심장이 멈추기도 했지만, 의료진은 흉부 압박을 하고 에피네프린을 투여해 녀석을 소생시켰다.

단체의 대변인 매티 알렌(Mattie Allen)은 "(판초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는데 수의사가 경정맥을 잡고 클램프로 고정해 수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판초는 목의 상처를 소독한 뒤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배액관을 넣은 수술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