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데 술까지 많이 마신 사람은 간 회복 불능 상태이다

비만인데 술까지 많이 마신 사람은 간 회복 불능 상태이다

2025-11-01     뉴스톡

바쁜 일상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와 음주 습관 등 피로에 젖다 보면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일쑤다.이를 방증하듯 늘어나는 뱃살과 얼굴 살, 팔뚝과 다리 곳곳에 붙는 살. 그런데 우리 몸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피로와 함께 노란 지방이 쌓이고 있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과거 미국의 헌터돈 위장병 학회(Hunterdon Gastroenterology Associates)에서 공개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건강한 상태의 간과 지방간을 앓고 있는 간을 비교한 사진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두 간 상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이라고 한다.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면 즉, 간에 살이 찌면 붉은 간은 노랗게 변하고 그 크기도 비대해진다.일반적으로 축적된 지방량의 정도에 따라 경정도, 중정도, 심한 정도의 지방간으로 분류된다.지방간의 종류에는 알코올 남용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에 의해 지방이 축적되어 발생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

비만한 사람의 70~80% 이상은 지방간을 앓고 있으며 특히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내장형 비만의 경우에도 지방간을 앓고 있는 이들이 빈번하다.지방간을 앓고 있다면 천천히 체중조절을 하는 게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 자신의 체중의 10% 이상 감량을 하게 되면 간 효소 수치가 정상화되고 간 비대가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감량 속도는 일주일에 500g~1kg 즉, 일 개월에 2~4kg 정도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이같은 지방간이 무서운 이유는 우리 몸의 해독작용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간을 완전히 망가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축적된 지방은 간세포를 팽창 시켜 미세혈관과 임파선을 압박하는데 이때 간 내의 혈액과 임파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적절히 받을 수 없게 돼 간 기능이 저하된다.일반적으로 지방간은 복부초음파 소견상 간에 하얗게 보이는데 특히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이상이 생기거나 망가져도 잘 드러나지 않아 더욱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