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에 시달리는 남성이 가사와 육아에 좀 더 참여해 주기를 바라는 아내

격무에 시달리는 남성이 가사와 육아에 좀 더 참여해 주기를 바라는 아내

2025-11-26     뉴스톡

격무에 시달리는 남성이 가사와 육아에 좀 더 참여해 주기를 바라는 아내와 갈등 중이라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아내를 도와야 할까요?'라는 제목으로 남성 A씨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A씨 부부는 결혼한 지 4년 만에 시험관으로 아주 귀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한다.다만 부부 이외에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아내는 부모님이 안 계시고, A씨의 부모님은 모두 해외에 계셔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아무 도움 없이 아내 혼자 아이를 보고 있다. 

A씨가 도와줄 수도 있지만 그 또한 평일에는 쉽지 않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 A씨는 세후 약 1억 정도의 연봉을 받는데, 대신 새벽 6시에 출근해 집에 돌아오면 저녁 7~8시다. 

A씨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저녁을 차리고, A씨가 저녁을 먹는 사이 아내가 아기 이유식을 먹이면서 밥을 먹는다. 식사 후에는 A씨가 목욕을 시키고 분유를 먹인다. 그 사이 아내가 설거지와 뒷정리를 한다. 

이어 잘 준비를 한다. A씨는 잘 준비를 끝내면 독서하다가 잠을 자는데, 이 독서가 갈등의 불씨가 됐다. 아내는 A씨가 독서하는 대신 아이를 같이 재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A씨는 하루 중 유일하게 자신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독서하는 시간뿐이라고 주장한다. 

A씨는 "아내는 아기 재운 후에 자유시간이 있지만 제게는 이 시간뿐이다"라며 "없는 시간 쪼개서 이미 충분히 돕고 있다고 느끼는데 더 도와주길 바라는 아내의 말에 가끔 화가 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