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사랑과 정성을 다해 키운 세 자녀 중 자신의 친자식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남편

16년간 사랑과 정성을 다해 키운 세 자녀 중 자신의 친자식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남편

2025-10-27     뉴스톡

16년간 사랑과 정성을 다해 키운 세 자녀 중 자신의 친자식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8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국 장시성 더싱시 인민법원에서는 한 부부의 이혼 소송에 대한 공개 재판이 열렸다.

재판장에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천즈센 씨와 그의 아내 위씨 그리고 그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우씨 등이 출석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남편 천씨가 언론사에 자신의 사연을 제보하면서 알려졌고, 이후 그는 현지에서 '가장 불쌍한 남자'라 불리고 있다. 그의 딸 3명 모두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2007년 결혼한 뒤 16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다.생활비를 벌기 위해 타지에서 일하게 된 천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본가로 돌아왔다.이후 2008년 기다리던 첫째가 태어났고, 2010년과 2018년 둘째와 셋째가 태어났다.자신을 쏙 빼닮진 않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닮은 딸들이 마냥 사랑스러웠다.

그런데 2022년 2월, 천씨는 분명 잔다고 했던 아내가 집 내부 폐쇄회로(CC)TV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미리 깔아놓은 위치 추적 앱을 통해 아내 위씨가 집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위씨를 뒤쫓은 그는 아내가 다른 남성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이후 천씨는 막내딸이 자신과 전혀 닮지 않은 모습에 친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그는 자신의 의심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딸 3명을 데려가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세 아이 모두 천씨의 친자식이 아니었다.분노한 천씨는 처가로 달려가 모든 사실을 폭로했고, 이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지면서 장모가 쓰러졌다.

이 소식을 들은 아내 위씨는 시댁에 찾아가 창문을 부수고 집 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이 충격으로 인해 천씨의 부친은 심장병이 재발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위씨는 이후 폭죽으로 위협한 혐의로 구치소에 8일간 구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