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이 A형인 사람들이 설사에 유독 취약하다

혈액형이 A형인 사람들이 설사에 유독 취약하다

2025-11-11     뉴스톡

혈액형이 A형인 사람들이 설사에 유독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A형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장독성원소 대장균 감염에 의한 설사병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임스 플렉켄슈타인 교수는 방글라데시에서 장독성원소 대장균에 감염된 아이들 중 A형인 아이들의 증세가 유독 심각한 것을 보고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106명의 참여자에게 장독성원소 대장균이 담긴 물을 마시게 한 뒤 5일간 증세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A형 참가자 10명 중 8명은 증상이 악화됐다. 하지만 다른 혈액형의 참가자들 중 증상이 악화된 경우는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장독성원소 대장균이 A형 적혈구의 표면에 잘 달라붙는 단백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생산된 단백질은 장 세포와 대장균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 대장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한편 장독성원소 대장균은 '여행자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