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6명…"정부는 노조보다는 기업 편"

직장인 10명중 6명…"정부는 노조보다는 기업 편"

2025-11-25     뉴스톡

직장인 절반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6월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설문(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50.9%가 '노동3권을 충분히 보장받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렇지 않은 편’은 42.6%, ‘전혀 그렇지 않다’는 8.3%였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정부가 노조보다 기업 편을 든다(62.6%)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노조 입장을 더 많이 편들고 있다’는 응답은 16.5%, ‘치우침이 없이 공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20.9%로 조사됐다.

특히 ‘정부가 기업 편을 더 많이 들고 있다’는 응답은 ▲민간 300인 이상 사업장(70.0%) ▲상위 관리자급(71.4%) ▲월 급여 500만원 이상(67.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과 관련해서는 직장인 대다수가 동의했다. 근로자·사용자의 정의를 확대하는 노조법 2조 개정안에 대해 직장인의 84.3%가, 사측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노조법 3조 개정안에는 74.1%가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