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음식점에서 홍보용 로또를 자신에게만 주지 않는다고...

대낮에 음식점에서 홍보용 로또를 자신에게만 주지 않는다고...

2025-11-27     뉴스톡

대낮에 음식점에서 홍보용 로또를 자신에게만 주지 않는다고 흉기 난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당 주인과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흉기에 다친 식당 주인이 가게를 벗어나 달아나자 이를 쫓아 나와 위협하던 중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흉기에 찔러 크게 다친 주인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건이 벌어진 식당은 지난 7월 문을 연 곳으로 개업과 동시에 손님들에게 홍보 목적으로 1천원짜리 로또를 나눠줬다. 처음에는 모든 손님에게 나눠줬지만, 최근에는 현금 결제를 한 경우에만 로또를 줬다. 

A씨는 전날 이 식당을 찾았으나 카드 결제를 한 탓에 복권을 받지 못했고, 이날 점심께 들러 식사를 한 뒤 현금결제를 했지만 “추첨 다음 날인 일요일은 복권을 주지 않는다”라는 설명에 화를 내며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