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헤어진 여친에게 전화가 왔다는 남성의 사연

5년 전 헤어진 여친에게 전화가 왔다는 남성의 사연

2025-12-10     뉴스톡

과거 사귀었다가 헤어진 여친이 5년이 지나 전남친에게 전화해서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가 왔다며 피해 보상을 청구하겠다고 협박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5년 전 헤어진 여친에게 전화가 왔다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남성 A씨는 야심한 새벽, 자신의 휴대전화에 발신자 표시 숨김으로 전화가 걸린 것을 확인했다. 그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호된 소리를 하기 위해 전화를 받았다.하지만 전화 상대는 보이스피싱이 아닌, 헤어진 전여친이었다.

전여친은 A씨에게 "왜 내 번호를 차단했냐"를 시작으로 짤막한 근황을 전했다. 다만 과거에 끝난 인연인 만큼 A씨는 그녀에게 "좋은 사람 만나고,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전여친은 다음 날 다시 발신자 표시 숨김으로 A씨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기분이 나쁘다"며 "인격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헤어진 5년 동안 PTSD가 왔다며 하소연을 쏟아냈다. 

벙찐 A씨는 갑자기 인격장애가 있다고 말한 전여친에 불쾌한 입장을 분명히 하며 "앞으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달라. 한 번 더 연락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는 전화를 끊었다.이후에도 전여친의 괴롭힘은 계속됐다. 그녀는 그 다음날에도, 그 다다음날에도 계속 전화를 걸었고 A씨가 받으면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전여친의 이 같은 공세가 지속될 것 같아 그녀의 연락처 차단을 해제하고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냐. 다시 전화를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그럼에도 전여친은 끝까지 A씨에게 문자가 아닌 전화로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른다"며 "정신적 피해 보상을 청구하겠다" 등 횡설수설했다.전여친의 이 같은 말에 A씨는 다시 연락처를 차단하고는 '연락 앞으로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한 번 더 연락하면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며 경고했다.해당 문자를 끝으로 전여친의 연락은 끊어졌다. 그럼에도 A씨는 '언제 또 연락이 올지 무섭다'며 불안에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