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손, 편의점 주차장 '차박' 서비스 시작
일본 로손, 편의점 주차장 '차박' 서비스 시작
2026-01-03 뉴스톡
일본 편의점 체인 로손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호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응해 새로운 숙박 대안을 제시했다.지난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로손은 지바현 내 6개 매장의 주차장을 '차박' 시설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차박 서비스는 1박에 2500~3000엔(약 2만4000~2만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투숙객들은 전기 전원 사용과 매장 내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며, 편의점 측에서는 쓰레기봉투 등 기본적인 편의 용품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사전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예약한 매장에 도착한 후에는 간단한 수속 절차만 거치면 된다. 체크인은 오후 6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로 정해져 있다.
로손은 일본 전역에 1만400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차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주차 공간을 갖춘 매장이 3000곳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향후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닛케이는 "지방에서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등이 열릴 때는 인근 숙박시설이 꽉 차는 경우도 있다"며 "여비를 절약하고 싶은 젊은 층이나 애완동물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