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도심 ‘드리프트’ …난폭운전 일삼은 42명 무더기
한밤중 도심 ‘드리프트’ …난폭운전 일삼은 42명 무더기
2026-01-01 뉴스톡
심야 시간 도심 한복판에서 ‘드리프트’ 등 난폭운전을 한 폭주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난폭운전) 등 혐의로 외국인 29명과 한국인 13명 등 20∼40대 남성 42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주범인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A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카자흐스탄 국적의 난폭운전 영상을 올리는 SNS 계정을 운영한 30대 B씨는 체류 기간 만료로 강제퇴거 조처됐다. A씨와 B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국적별 피의자는 카자흐스탄 10명, 우즈베키스탄 8명, 러시아 8명, 키르기스스탄 2명, 몽골 1명 등 29명이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심야 시간대 화성, 안산, 안성, 평택, 충남 당진 등 도심에서 차량을 몰며 70여차례에 걸쳐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로에 차를 나란히 세운 뒤 공도 레이싱을 하거나 교차료 주변을 드리프트 주행으로 계속 돌며 이러한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 SNS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과속운전을 하는 중간에 핸들을 뽑아 창문 밖으로 내밀고 이를 촬영하게 하는 등 4차례 난폭운전과 1차례 공도 레이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