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서 상수도관 파열로 땅꺼짐 발생, 출동 소방차 빠져드는 아찔한 사고

대전 유성구서 상수도관 파열로 땅꺼짐 발생, 출동 소방차 빠져드는 아찔한 사고

2026-01-09     뉴스톡

20일 오전 5시 47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의 왕복 4차로 도로 한복판에서 깊이 약 1미터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 구간을 지나던 출동 중 소방차가 갑자기 내려앉은 지반 위로 진입하면서 앞바퀴가 함몰된 구덩이에 빠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사고 당시 도로 아래에서 물이 솟구치며 지반이 추가로 약해지는 모습도 포착돼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행히 소방차에 탑승한 대원들을 포함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즉시 차량 운행을 멈추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며 추가 사고를 막는 데 주력했다. 현장을 지나던 차량들도 급히 속도를 줄이거나 우회로를 이용하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상수도관 파열로 보고 있다.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토양이 물에 씻겨 내려가 도로 지반이 갑자기 붕괴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추가적인 지반 침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 도로와 지하 구조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파열된 상수도관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인근 지역의 수돗물 공급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심 지하 기반시설의 노후화 문제와 함께 정기적인 점검과 선제적인 보강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