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비닐하우스 농막서 화재…1시간여 만에 진화

경주 비닐하우스 농막서 화재…1시간여 만에 진화

2026-01-09     뉴스톡

경북 경주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 농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신속히 진화에 나섰다. 사고는 전날 오후 6시 12분쯤 경주시 효현동의 비닐하우스 농막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발생했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출동해 불길을 잡기 위한 진화 작업을 펼쳤다.

소방과 경찰은 전기적 요인이 이번 화재의 발화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은 발화 후 약 1시간 5분 만인 오후 7시 17분쯤 대부분 진화됐으며 이후 잔불 정리와 주변 안전 확인이 이어졌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인력 40여 명과 진화 장비 13대가 투입돼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 농막은 일반적인 농업용 비닐하우스로 파이프조 구조로 된 3개 동과 화장실, 보일러실 등 5개 동이 한데 연결된 형태였다. 화재로 이들 비닐하우스와 함께 세탁기, 보일러 등 내부 시설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는 상당한 수준으로, 소방 추산 약 1200여만 원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주변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근에 사람이 없어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남아 있는 잔불과 주변 전기 설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겨울철 전기시설과 난방장치 사용이 잦아지는 시기에 발생해 농업용 시설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지역 농가들은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 내 전기 설비와 난방기구의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관계 당국의 추가 조사 결과가 나와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