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너무 길다며 잘라내는 남성들...틱톡서 인기

속눈썹 너무 길다며 잘라내는 남성들...틱톡서 인기

2026-01-03     뉴스톡

길고 풍성한 속눈썹은 남녀를 막론하고 눈매를 또렷하게 살려주고, 인상을 부드럽고 깊이 있게 만들어주는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속눈썹 긴 남자들은 신비로운 느낌에 고급미까지 준다.

그런데 이 매력적인 속눈썹을 스스로 없애려는 남자들이 있다. 그것도 '남자다움'을 위해서 말이다.최근 틱톡에서 시작된 황당한 트렌드 하나가 누리꾼들의 혼란을 자아내고 있다. 

영상 속 남성들은 바짝 눈앞까지 바리깡(이발기), 면도기를 들이대며 속눈썹을 제거하고, 일부는 아예 가위를 들고 정교하게 정리 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이는 더 남자답게 보이기 위함이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무려 3,740만 뷰를 기록하며 확산 중이다. 

최근 그루밍족(grooming)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는데 미용과 패션 등에 투자하며 외모 관리를 통해 자기 관리를 하는 남성들을 일컫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틱톡발 속눈썹 밀기 챌린지는 '그루밍의 진화'가 아닌 '그루밍의 퇴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눈에 너무 가까이 날이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누리꾼들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거냐", "속눈썹은 미는 게 아니라 지키는 거다", "진짜 남성미는 눈 건강부터 챙기는 거다"라며 경악과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발사이자 그루밍 전문가 에민 칸 역시 "남성도 관리가 필요하다"며 "좋은 이발과 수염 정리는 남성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속눈썹을 밀어야 남자다워 보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건 그냥 웃긴 유행일 뿐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한편 속눈썹은 단순히 '멋'을 위해 밀어버리기엔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