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농어촌도로서 승용차·이륜차 충돌…50대 운전자 숨져

전남 영광 농어촌도로서 승용차·이륜차 충돌…50대 운전자 숨져

2026-01-10     뉴스톡

전남 영광군의 한 농어촌 도로에서 승용차와 이륜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6시쯤 영광군 법성면의 농어촌 도로에서 A씨(50대 남성)가 몰던 이륜차와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직후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긴급히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확보했다. 사고로 이륜차 운전자인 A씨는 크게 다쳐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다른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 현장에서 확보한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초기 조사 결과 두 차량 모두 평소 제한속도를 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지점은 농어촌 도로 특성상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구간이었다. 경찰은 특히 해당 구간의 도로 여건과 조명 상태를 포함해 주행 중 전방 주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평소 농산물 운반 차량과 주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주민들은 현장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슬픔과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해당 도로 구간의 안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일부 주민들은 좁고 굽은 도로 구조가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로 환경 개선과 교통 표지판 정비 등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농어촌 도로는 시야가 제한되고 곡선이 많아 안전 거리를 확보하고 과속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보행자와 이륜차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도로 이용자가 교통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유가족과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법적 책임과 과실 여부도 함께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