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에 소화기 던진 배달기사, 주민 신고로 경찰 수사

아파트 현관에 소화기 던진 배달기사, 주민 신고로 경찰 수사

2026-01-11     뉴스톡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기사가 현관문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공동주택 내에서 벌어진 돌발 행동에 주민들은 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건은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당시 배달을 마친 남성이 아파트 공용 공간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집어 들어 특정 세대의 현관문을 향해 던진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화기가 현관문에 부딪히며 큰 소음이 발생했고, 이를 목격한 주민이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관문과 주변 시설물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직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달기사와 입주민 사이에 짧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지며 보복성 행동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배달기사의 신원을 특정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갈등이 자칫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된다. 주민들은 공동주택의 안전 관리와 외부 출입자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동주택 내 안전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