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생아 수 8000명 넘어…저출생 정책 효과 나타나

충북 출생아 수 8000명 넘어…저출생 정책 효과 나타나

2026-01-17     뉴스톡

지난해 충청북도에서 출생아 수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충북도가 집계한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충북지역 출생아 수는 총 8336명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년의 출생아 수는 7639명으로, **697명(약 9.1%)**이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약 6.6%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충북 지역 전반에 걸쳐 저출생 문제 완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몇 년간 출산율 증가와 육아 부담 경감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출생아 한 명당 1000만 원의 출산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초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 여행 지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등도 확대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도는 올해에도 이러한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초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5자녀 이상에서 4자녀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매년 1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3년간 연 50만 원씩 지원하던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결혼·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통합돼 5년간 최대 250만 원의 이자 지원이 가능해졌다.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역시 확대됐다. 출생 등록한 산모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50만 원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다태아 산모에게는 100만 원으로 상향 지급되고, 임신 16주 이후 유산 또는 사산한 산모에게도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충북도는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늘리고 있다. ‘충북 아빠단’ 사업은 참여 인원을 기존 306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했으며, 프로그램 횟수도 8회에서 20회로 늘려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