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가 정차된 카고트럭 들이받아 1명 사망한 대형 교통사고 발생
트레일러가 정차된 카고트럭 들이받아 1명 사망한 대형 교통사고 발생
지난 밤 경남 함안군을 지나는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구간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카고트럭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사고는 4일 오후 9시경 함안IC 부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서 A씨(40대)가 운전하던 대형 트레일러가 갓길과 4차로에 걸쳐 정차해 있던 카고트럭을 들이받았다. 당시 카고트럭은 도로 옆에 정차돼 있던 것으로, 충돌의 충격으로 B씨(50대) 트럭 운전자는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교통 흐름을 통제하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고속도로라는 특성상 야간에도 화물차량이 다수 이동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교통 흐름이 한때 정체되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과 경찰은 사고 차량 주변을 확보하고 교통안전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수집했다.
경찰 조사 초기에는 트레일러 운전자인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가 난 시점과 차량 정차 이유 등 자세한 정황을 파악 중”이라며 “트레일러가 왜 도로에 정차해 있던 차량과 충돌했는지, 차량 결함이나 도로 상황이 영향을 미쳤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함안군 남해고속도로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주요 노선이다.
고속도로에서의 정차 차량과의 충돌 사고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특히 요구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 법적 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