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50대 낚시객 구조돼 응급치료 후 귀가 조치

청산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50대 낚시객 구조돼 응급치료 후 귀가 조치

2026-01-17     뉴스톡

전남 완도군 청산도 장기미 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도중 고립된 5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갯바위 낚시 중 조류와 물때 변화로 인해 빠져나올 수 없게 된 사고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신속하게 대응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오전 10시 21분쯤 갯바위에 홀로 고립돼 있던 A씨(50대 남성)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낚시용품을 회수하기 위해 개인 소유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강한 조류에 휩쓸리며 보트 조정이 어려워졌고, 어렵게 갯바위로 올라섰으나 물때가 차오르는 바람에 갯바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완도파출소, 완도구조대, 경비함정 등 가능한 모든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당시 기상 상황과 수심을 고려해 경비함정의 단정까지 투입하는 등 신속한 구조 작업이 전개됐으며, 신고 접수 후 약 23분 만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조 후 해경의 응급조치를 받고 귀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과정에서 추가적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구조 사례와 관련해 “갯바위나 해안가에서 낚시를 할 때는 반드시 조석 변화와 기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주변 위험 요소를 숙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낚시 활동 중 조류의 영향으로 고립되는 해안 사고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해양 활동 시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