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악저작권협회 압수수색…전 고위직원 비위 의혹
경찰, 음악저작권협회 압수수색…전 고위직원 비위 의혹
2026-01-19 뉴스톡
경찰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전직 고위 직원들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내부 비위 의혹과 관련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협회 내에서 전 고위 직원들의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 뒤 수사에 필요한 자료 확보와 정밀 분석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9월 사무처 소속 고위 직원 2명에 대해 보직해임과 대기발령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협회 측은 내부 조사 결과 직원들이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비위 의혹에 연루된 전 직원들은 협회의 업무와 관련된 외부 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고, 해당 법인과 협회 간의 계약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전적 이득이 편취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도 일부 포착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문서와 디지털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며,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영장 등을 발부받아 충분한 수사 자료를 확보한 뒤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와 제보를 토대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법적 책임 여부도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