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또래 폭행해 금품 빼앗은 10대 2명 경찰에 구속

광주서 또래 폭행해 금품 빼앗은 10대 2명 경찰에 구속

2026-01-20     뉴스톡

광주에서 또래 청소년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10대들이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 이 사건은 청소년 강도상해 및 공동공갈 등 중대한 범죄 혐의로 수사가 진행된 끝에 일어난 일이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중학교 3학년생인 A군(15)과 C군(15)을 강도상해와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또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력 행위를 일삼으며 금품을 빼앗은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C군은 지난달 22일 밤 늦은 시간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또래 B군을 불러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군 등은 둔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폭행한 뒤 빼앗은 휴대전화를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처분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외에도 이들은 차량 문이 열려 있는 틈을 타 금품을 훔치거나 차량 안에 남겨진 열쇠로 무면허 운전을 시도하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 가운데 한 명은 과거 보호관찰 명령을 어기고 소년원에 수감돼 있던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이 조직적인 폭력단과 연계된 정황은 없다고 밝혔지만, 강력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 강력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금품 갈취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사회적 차원의 대응과 교육,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