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출생아 5000명 돌파…4년 만에 증가세 확연히 회복

청주시 출생아 5000명 돌파…4년 만에 증가세 확연히 회복

2026-01-21     뉴스톡

충북 청주시에서 올해 출생아 수가 누적 5000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며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청주시가 집계한 올해 11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502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6%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국 인구 50만 명 이상 시·군·구 가운데 출생아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출생아 5000명 선을 넘은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의 일이며, 지역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회복 흐름으로 평가된다.

청주시의 출생아 수는 2014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22년에는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23년과 2024년 두 해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올 연말까지 누적 기준으로 5000명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자연 증가의 흐름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4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웃도는 자연 증가 현상이 이어졌으며, 10월 출생아 수는 501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청주시가 이 같은 성과를 낸 배경에는 다양한 저출산 대응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임산부 심리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왔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확대, 야간연장 어린이집 및 시간제 보육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결혼 비용 대출 이자 지원 사업 및 출산 가정 대출 이자 지원, 다자녀 가정 지원 등 경제적 지원책도 다양하게 시행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저출산 대응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저출산 대응 시·군 경진대회에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다둥이 가정 렌터카 지원 사업 등 신규 정책을 도입해 지역 출산 장려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지역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