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심리 어려움 여전…고용 불안·학업 스트레스 영향 커

청년층 심리 어려움 여전…고용 불안·학업 스트레스 영향 커

2026-01-21     뉴스톡

청년층을 중심으로 심리적 어려움과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비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용 불안과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부담 등이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한 연구기관이 19~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응답자의 상당수가 우울감, 불안감 또는 스트레스 관련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년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경우 심리적 부담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가 최근 한 달 동안 지속적인 우울감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반복적인 실패 경험이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용 상태에 따른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규직으로 일하는 청년보다 비정규직 또는 구직 중인 청년층에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다. 일자리 안정성이 낮을수록 정신건강 지표가 나쁘다는 분석이다.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들도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 응답자 중 상당수는 시험, 과제, 진로 고민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수면 문제와 식욕 저하를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불확실성과 취업 경쟁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부담도 청년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SNS와 현실 세계에서의 관계 압박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답했다. 지나친 자기 비교와 타인과의 경쟁이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