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쇼핑 수거함 안전 점검 강화 추진

서울시, 온라인 쇼핑 수거함 안전 점검 강화 추진

2026-01-22     뉴스톡

서울시가 온라인 쇼핑 이용 증가에 따라 택배 수거함과 보관함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이용자들의 소포 분실이나 훼손 사례가 일부 발생하면서 시민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추진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최근 택배 수거함과 보관함이 증가하면서 이용자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한 민원이 늘어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일부 수거함에서 물건 분실, 파손, 오작동 등이 보고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시는 택배 수거함 설치 운영 기준을 재검토하고, 보안 장치 설치 여부 및 관리 주체의 책임 범위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설치된 수거함에 대한 정기 점검과 유지 관리 체계를 확립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추진된다.

시는 점검 대상에 CCTV 작동 여부, 잠금 장치 정상 작동 여부, 우천 및 강풍 등 기후 영향을 받는 부분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해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택배 수거함은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기본적인 안전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수거함 설치 과정의 적정성도 검토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기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택배 이용 빈도가 높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거함 관련 안전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택배 수거함 운영 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수거함 관리 주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소통과 문제 해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택배 수거함의 안전 점검 강화가 이용자의 신뢰를 높이고 분실·파손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수거함 설치 기준의 표준화와 기술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