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누출…작업자 3명 병원 이송

암모니아 누출…작업자 3명 병원 이송

2026-01-22     뉴스톡

서구 한 냉동창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26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서구의 한 회사 건물 지하 1층 냉동창고에서 일어났다. 작업장 내부의 냉동설비 재조설비 밸브를 통해 암모니아가 외부로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암모니아 누출로 인해 작업자 A(50대·여)씨 등 3명이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여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들은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출 당시 다른 근무자 약 30여 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사고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은 현재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설비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 결과 아직 구체적인 누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설비의 관리 상태와 작업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암모니아와 같은 냉매 가스를 사용하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된다.

암모니아는 냉동창고 등에서 널리 쓰이지만 누출될 경우 호흡기 자극이나 건강 악화를 일으킬 수 있어, 사업장에서는 설비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해 시설 안전 점검 강화와 위험물질 취급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