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싸게 팔게요”…분양권 위조 부동산 사기 기승

“시세보다 싸게 팔게요”…분양권 위조 부동산 사기 기승

2026-01-25     뉴스톡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위조해 계약금을 편취하는 부동산 사기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최근 회원 공인중개사들에게 위조 신분증과 분양권 서류를 이용한 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며 경각심을 당부했다.

사기 수법은 대면 확인 없이 문자와 전화만으로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자신을 아파트 분양자라고 소개한 사기범은 서류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것처럼 접근한 뒤, 계약금을 먼저 받아 편취하고 잠적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정식 거래 절차가 아닌 온라인 서류만으로 계약을 진행하면 피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조된 문서와 신분증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나중에야 사기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서도 이러한 위조 분양권 사기 사건이 확인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수사당국은 사기와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협회는 거래 과정에서 매도인과 매수인의 신분증을 직접 확인할 것, 정상적인 분양권 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온라인으로만 서류를 주고받으며 계약을 진행할 경우 사기 피해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부동산 거래에서 기본적인 계약 절차와 신원 확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 사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