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가정 이동 부담 덜어준 ‘맘택시’, 이용자 꾸준히 늘며....

출산·육아 가정 이동 부담 덜어준 ‘맘택시’, 이용자 꾸준히 늘며....

2026-01-25     뉴스톡

광주 동구에서 운영 중인 임산부·영유아 가정 대상 이동 지원 서비스 ‘맘택시’가 시행 3년 차를 맞아 이용률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지역 대표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의료 목적 외출 시 택시 요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제도는 출산·육아 가정의 이동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맘택시 이용자는 2024년 약 900명에서 지난해 1100여 명으로 20%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운행 건수도 2400여 건에서 2600여 건으로 늘어 서비스 활용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대상과 실제 이용 횟수가 동시에 증가했다는 점에서 제도가 단순 지원을 넘어 생활 속 필수 서비스로 정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설문 조사 결과 ‘의료 목적 이동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4년 86.9%에서 지난해 91.8%로 크게 높아졌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병원 방문 빈도가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교통비 지원이 실질적인 체감 혜택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데 맘택시 덕분에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거나 “몸이 불편한 시기에 이동 걱정을 덜 수 있어 제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평가하며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안정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정책이 지역 사회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맘택시는 단순 지원 사업을 넘어 저출생 대응 전략의 한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