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서 승용차가 다른 차량과 부딪친 뒤....

스쿨존서 승용차가 다른 차량과 부딪친 뒤....

2026-01-25     뉴스톡

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승용차가 다른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길을 지나던 10살 여아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월 17일 낮 12시 50분경 신관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일어났으며, 충남 공주경찰서와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를 긴급 이송했다.

사고 당시 A씨(7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는 앞서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한 뒤 통제력을 잃고 인도로 올라서며 보행 중이던 10살 여아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해당 여아는 양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차량을 운전한 A씨와 그의 동승자, 그리고 다른 차량 운전자 역시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인접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30km로 설정돼 있다. 사고 직전 차량 속도나 정확한 충돌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이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현장 주변 건물 1층에는 당시 사람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 주시 의무를 게을리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음주운전 여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주경찰서 측은 해당 사건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이 사고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중상 사건인 만큼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안전 강화 필요성이 다시금 제기되는 계기가 됐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관계 당국은 스쿨존 교통안전 강화 방안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