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산책하던 여성 주변에 화살 발사한 20대 남성 입건

공원서 산책하던 여성 주변에 화살 발사한 20대 남성 입건

2026-01-26     뉴스톡

광장에서 한밤중 산책을 하던 50대 여성을 향해 화살을 발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7일 오후 11시 40분쯤 청주 청소년 광장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A씨(20대 남성)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던 C씨(50대 여성) 근처에서 화살을 여러 차례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여성과 약 70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활과 화살을 사용해 행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살은 여성으로부터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광장 화단에 꽂힌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후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사람을 향해 고의로 화살을 쏜 것은 아니며 단순 호기심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었던 동료 B씨(20대)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으며 두 사람 모두 출석 통보를 받은 상태다.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A씨 등을 특정했으나, 초기에는 이들을 곧바로 발견하지 못하고 출석 요구를 통보한 뒤 추적했다. 이후 경찰이 확보한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진술과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있는 곳 근처에 활과 화살을 발사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호기심이었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충분히 위험을 가할 수 있는 만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장난을 넘어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혐의 적용 여부와 함께 법적 책임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