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부가 엄마를 때리지 말라 말리는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미국에서 공분

계부가 엄마를 때리지 말라 말리는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미국에서 공분

2026-01-22     뉴스톡

계부가 엄마를 때리지 말라 말리는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미국에서 공분을 일으켰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FOX NEWS)는 워싱턴대학교 학생 안젤리나 트란(Angelina Tran, 21)이 양아버지의 공격으로부터 엄마를 보호하던 중 흉기에 100번 넘게 찔려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비컨힐의 한 자택에서 54세 남성 응기엡 케인 차우(Nghiep Kein Chau, 54)를 긴급 체포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살인은 피고가 아내를 공격하는 데 개입한 의붓딸에 대한 분노의 결과로 보인다. 안젤리나 트란의 개입으로 엄마는 탈출해 근처 침실에 숨을 수 있었지만, 피고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밝혔다.차우는 이날 자택 부엌에서 트란의 엄마이자 자신의 아내인 A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분을 이기지 못해 A씨의 머리와 얼굴을 약 15차례 주먹으로 폭행했다.

당시 방에서 자고 있던 트란은 소란을 듣고 일어나 부엌으로 나왔다.차우는 A씨가 아래층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자신을 붙잡고 있는 트란을 주먹으로 때렸다.그리고 바닥에 그녀를 쓰러뜨린 뒤 흉기를 들고 가슴을 찌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는 피가 묻은 옷을 갈아입은 뒤 부엌 서랍에서 다른 흉기를 꺼내와 또다시 범행을 이어갔다.집안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차우는 의붓딸 트란을 무려 107번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침실로 도망친 트란의 엄마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경찰이 새벽 5시께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우는 피투성이가 된 채 흉기를 들고 있었다.그는 경찰에게 "내가 사람을 죽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란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트란의 엄마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