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전자상가가 첨단 미래 공간으로 변신한다
낡은 전자상가가 첨단 미래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용산구의 대표적인 전자상가 지역이 오래된 상가의 틀을 벗어나 첨단 산업과 주민 친화 공간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 개발 계획은 기존의 전자제품 판매 중심 상권을 넘어 AI(인공지능), 로봇 등 신산업 기반 시설과 다양한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지역 경제와 도시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낙후된 전자상가 일대가 첨단 기술과 주민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전환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한강로3가 일대에 위치한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0·11동과 14동 부지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 받았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해당 구역은 지하 깊은 층부터 지상 높은 층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구역 4(10·11동)에는 지하 7층에서 지상 22층 규모, 구역 6(14동)에는 지하 9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며 총 연면적은 8만~9만㎡에 달한다. 이 공간에는 첨단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과 공공지원시설이 함께 포함된다.
특히 공공지원시설로 계획된 공간에는 취업 및 창업 지원 통합센터, 1인 가구 지원 시설, 일자리 지원 센터 등 주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은 지역민과 청년층, 신산업 분야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공공기여 시설은 해당 부지 개발의 공공성과 실용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개발사업은 기존의 상업 중심 공간이었던 전자상가를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자상가 일대는 현재 11개 특별계획구역 중 6개 구역에서 세부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절차는 해당 지역의 도시 재생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앞서 나진상가 12·13동과 15·17·18동 등지에서도 개발계획이 심의를 통과하며 일대 전반의 재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