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재산은 20%도 많다?” 아버지의 편중된 상속 계획에 딸의 서운함 고백

“딸에게 재산은 20%도 많다?” 아버지의 편중된 상속 계획에 딸의 서운함 고백

2026-02-03     뉴스톡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가 남동생에게는 재산의 대부분을 물려주겠다고 밝힌 반면 자신의 몫이 턱없이 적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느낀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과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연은 가족 간 재산 분배 문제와 부녀 관계 속 갈등이라는 민감하고도 현실적인 주제를 부각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사연을 올린 A씨는 평소 가족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지만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정리한 뒤 남동생에게는 재산의 80%를 주고, 너에게는 20%만 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심지어 “네가 남편과 잘 지내는 걸 보면 30%로 늘려줄 수도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발언은 A씨에게 큰 충격과 서운함을 안겼다.

A씨는 커뮤니티 글을 통해 “아버지가 나와 동생을 똑같이 사랑한다고 믿었는데, 재산 분배 의사를 듣고 나서는 그 생각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남동생은 아무런 노력 없이도 많은 몫을 받게 되는데, 나는 배우자와 잘 지내야만 상속 비율이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허무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A씨는 “차라리 모두 다 쓰고 가시겠다고 했으면 이렇게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재산 분배 자체보다 아버지의 표현 방식과 편향된 태도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가 자신에게만 특별한 조건을 요구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고 호소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부모가 재산을 어떻게 분배할지는 자유이지만, 그 과정에서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딸에게 상속 비율을 낮게 잡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부모의 사랑을 재산 비율로 평가받는 것처럼 느껴질 때 상처는 더 커질 수 있다”며 “가족 간의 의사소통과 감정적 배려가 없는 분배 방식은 장기적으로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부는 “만약 A씨가 상속 몫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선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