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거래판에서 불거진 ‘가스총’ 거래 논란

온라인 중고거래판에서 불거진 ‘가스총’ 거래 논란

2026-02-04     뉴스톡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불법 총기류 거래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한 이용자가 게시한 글에는 가스총과 탄환 사진이 함께 올라왔고, 작성자는 이를 “호신용으로 사용한다”는 설명과 함께 판매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현행법상 가스총을 포함한 모든 총기류는 허가 없이 거래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경찰은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불법 총기 유통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게시물에는 작성자가 판매하려는 물품을 상세히 촬영한 사진이 포함돼 있었으며, 게시물 제목에는 ‘호신용 리볼버 판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특히 작성자가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대통령 영정사진을 올려놓은 점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공적 상징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온라인상 불법 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시키고, 공공 상징에 대한 무례를 동시에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은 즉시 플랫폼 운영사와 협력해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으며, 작성자 계정과 IP 주소 등을 확보해 신원 파악에 들어갔다. 추가로 해당 게시물이 실제 가스총류를 판매하려는 의도였는지, 단순 장난이나 과장된 게시물인지 여부도 면밀히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류 거래는 공공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허가 없이 판매·양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중고거래 환경에서 불법 총기류가 유통될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불법 제품 유통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스총이나 공기총 등 ‘실제 총기류와 유사한 물품’이 다수 거래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총기류 거래는 단순한 장난이나 호신용 주장만으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미성년자나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거래는 사회적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