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공장 한켠에서 벌어진 부부 사이의 참극, 남편이 아내를 살해 혐의로 입건

가까운 공장 한켠에서 벌어진 부부 사이의 참극, 남편이 아내를 살해 혐의로 입건

2026-02-06     뉴스톡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의 한 금속공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와 함께 부상당한 60대 남성이 있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성이 자신의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오후 시간을 전후해 세운상가 인근 공장 내부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공장으로 들어간 신고 전화 내용을 토대로 확인 작업을 벌였으며, 당시 부부로 보이는 두 사람이 함께 있었던 정황이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남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도 상처를 입고 있는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흉기와 둔기 등이 발견돼 범행 도구로 사용된 가능성도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부상한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구두 진술을 확보한 결과, 남성은 자신이 아내에게 피해를 입힌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치료 후 조사할 수 있을 때 정식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당일 두 사람이 함께 있었던 시간대의 CCTV 영상과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수집하며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사건은 부부 사이의 일상적 다툼이 극단적인 폭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중년 이상의 부부가 가정 내 갈등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러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부부 간의 갈등 상황이 격화될 경우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담 기관과 같은 중재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경찰은 남성이 회복해 정식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시점에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피해자와 용의자 사이의 관계 및 사건 당시 구체적인 정황을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정확한 사건 경위가 밝혀지는 대로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