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며 약사 사망, 현장 조사 중

SUV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며 약사 사망, 현장 조사 중

2026-02-09     뉴스톡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의 한 도로변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SUV 차량이 돌연 약국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약사가 숨지고 동료가 크게 다치는 비극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이 사고는 차량이 도로에서 약국으로 진입하면서 일어났으며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사고는 오후 3시 31분경 발생했다. 당시 A씨(60대 여성)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약국 건물 안쪽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약국 내부에 있던 70대 약사 B씨가 심정지 상태로 긴급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함께 근무하던 B씨의 아내인 60대 C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도로와 바로 인접한 약국으로, 차량이 돌진한 순간 주변에 있던 행인과 고객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사고 직후 소방대원과 경찰이 급히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운전자인 A씨도 경상을 입었으나 큰 외상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초동 조사에서 A씨가 운전 중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직전 차량의 움직임과 주변 상황을 블랙박스 영상과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특히 왜 차량이 도로에서 벗어나 약국으로 돌진했는지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인해 해당 약국은 물론 주변 상가와 주민들 사이에서도 큰 충격과 불안이 일고 있다. 사고 현장을 지나는 도로는 비교적 보행자가 많은 구역으로, 다수의 주민이 출입하는 시간대에 발생한 이번 사고는 지역 사회에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차량 상태, 운전자 행동, 주변 교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추가 조사와 분석을 통해 사고 경위를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