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파트 상가로 승용차 돌진, 80대 운전자와 동반자 부상 사고 전말

평택 아파트 상가로 승용차 돌진, 80대 운전자와 동반자 부상 사고 전말

2026-02-10     뉴스톡

아파트 상가 앞에서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돌연 상가 건물로 돌진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평소보다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차량 움직임으로 상가 유리창과 내부 집기류 등을 파손시키며 인근 지역 주민과 상가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고는 평택시 서정동의 한 아파트 1층 상가에서 오후 2시 40분경 일어났다. 렉서스 승용차를 몰던 A씨(80대 남성)는 상가 진입을 시도하던 도중 운전 미숙으로 보이는 움직임을 보이며 인도로 올라탔고, 이 과정에서 미용실과 다른 매장들의 유리창이 깨지고 집기류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속히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으며, 차 안에 있던 A씨와 동승자 B씨(50대 여성)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상가는 평소 주민과 상가 이용객이 드나드는 곳으로, 사고 순간에도 다행히 내부에는 고객이 없어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매장 유리창이 크게 파손되고 일부 집기류가 부서지는 등 물적 피해가 발생해 상가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A씨가 왜 급작스레 상가 쪽으로 차량을 이동했는지 등 구체적 정황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의 운전 미숙 또는 판단 착오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도, 추가적인 음주 여부나 건강 상태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경우 반응 속도나 판단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어 사고 예방과 안전 운전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들어 상가나 보행자 공간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 사례가 잇따르며 운전자의 안전 의식 강화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운전 적성 평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 다른 지역에서도 차량이 상가 등으로 돌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보도되는 등 교통 안전 정책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향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부주의에 따른 물적 피해 및 책임 소재에 대한 법적 판단도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