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게스트하우스 직원, 취객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고 현행범 체포된 뒤 경찰 수사 착수

제주 한 게스트하우스 직원, 취객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고 현행범 체포된 뒤 경찰 수사 착수

2026-02-13     뉴스톡

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20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일하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중이던 20대 여성 B씨가 술에 취해 의식이 흐린 상태일 때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B씨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것을 다른 투숙객이나 관계자가 인지하고 112에 신고하면서 일단락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는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으며,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이 일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피해 여성은 극도의 충격과 공포 상태에 있었으며, 신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제주도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 상담 인력을 지원하며 보호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정밀한 수사와 함께 유력 증거들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피해자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성폭력처벌법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범행 직전 피해자와 A씨 사이에 어떠한 상호 합의나 교류가 있었는지 여부, 피해 당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CCTV 영상과 주변 진술 등을 확보해 사건의 사실 관계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측 역시 이번 사건 발생 사실을 인지한 뒤 내부 직원의 행동에 대한 책임 문제를 논의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자체적인 대책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숙박업소의 직원이 손님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범죄가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종업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술에 취한 상태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폭력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범죄 사실을 즉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변 사람들의 빠른 개입과 신고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숙박 시설과 같은 공간에서는 직원과 고객 간의 명확한 경계와 윤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