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 집 안으로 차량 돌진해 80대 부부 등 다친 사고 발생

아파트 1층 집 안으로 차량 돌진해 80대 부부 등 다친 사고 발생

2026-02-13     뉴스톡

아파트에서 1층 주거 공간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면서 운전자와 아파트 거주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42분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아파트 1층 베란다 쪽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1층 거주 세대 베란다 유리창과 외벽 일부를 크게 파손했으며, A씨와 피해 세대 거주자인 80대 부부 등 최소 2명 이상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총상 상황은 목격자 신고로 시작됐으며,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고 당시 주변 주민들은 순간적으로 큰 충격음을 들었으며, 인근에서 저녁을 준비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던 주민들이 놀라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아파트 1층 거주 세대의 베란다와 외부 벽이 파손돼 있어 차량이 그대로 집 안으로 진입한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차가 들이받는 소리가 났다”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부상자들은 큰 외상은 아니지만 경상 및 중상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운전자 A씨는 충돌 직후 좌측 어깨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거주 세대에 피해를 입은 80대 부부도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은 이들 가족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경찰은 사고가 음주운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으며, 사고 전 A씨가 아파트 입구로 차량을 진입시키는 과정에서 과속방지턱을 넘어간 뒤 속도가 제어되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차량이 왜 1층 세대로 돌진했는지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부와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 확보를 통해 차량의 이동 경로와 사고 직전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는 평소 주거 밀집 지역으로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주민들은 “차량이 왜 베란다로 돌진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설 점검과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