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만 믿고 재산 헌납하는 60대 어머니…가족의 고충과 갈등

남의 말만 믿고 재산 헌납하는 60대 어머니…가족의 고충과 갈등

2026-02-15     뉴스톡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머니의 과도한 신뢰 성향 때문에 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주변 사람들의 말과 제안에 쉽게 마음을 열고 금전적·사회적 손해를 자초하는 63세 어머니 때문이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A씨에 따르면 어머니는 가족과 주변인들의 조언보다 타인의 주장에 쉽게 영향받는 성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서 실질적인 피해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다단계 업체 관계자로부터 권유를 받은 각종 금융상품에 과도하게 돈을 투자한 사례가 있었고, 이로 인해 신용카드를 통한 수차례 인출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 가족이 개입해 일부 금액을 회수한 적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충동적인 행동 패턴은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어머니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거액을 빌려주거나, 소개받은 직후 관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금전적 결정을 내리는 등 비정상적인 소비 행태를 반복해왔다. 보험 설계사에게서 권유받은 상품에 월급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거나, 가족에게 상의 없이 지출을 결정하는 경우가 이어졌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러한 패턴은 단순한 성향 차이를 넘어 가족의 일상 생활을 흔들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가족들은 어머니의 행동이 반복될 때마다 재산 손실과 관계의 균열을 겪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어머니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한다. 가족이 개입하거나 경고했을 때는 외부 사람들의 말이 더 정확하다는 식으로 반응하기도 했으며, 이는 가족 내 갈등을 더욱 악화시켰다.

어머니는 또한 공원이나 하천 등지에서 처음 보는 남성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거나, 특정 종교 단체 관계자의 말에 쉽게 마음을 열고 부적절한 복지 신청을 시도하는 등 현실 인식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가족들이 재산 보유 요건 등에 맞지 않는 신청을 제지했음에도 어머니가 이를 무시하고 행동을 지속해 가족 간 불신이 커졌다는 사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