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절반 이상이 경험한 교통 불편, 민원 전체의 70% 넘어

서울 시민 절반 이상이 경험한 교통 불편, 민원 전체의 70% 넘어

2026-02-16     뉴스톡

서울시에서 접수된 민원 가운데 교통 관련 불편 신고가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며 서울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지향 의원이 서울시 교통실과 디지털도시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해 접수된 민원 총 336만 건 중 약 240만 건이 교통 관련이었다. 이는 전체 민원의 약 71.5%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교통 문제로 느끼는 불편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접수된 교통 민원 가운데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신고가 6853건, 버스정류장 도착정보 안내기 고장에 따른 수리 요청이 1559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육지도 요청 895건, 배차간격 준수 요청 536건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다양한 유형의 민원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를 반영한다.

 

서울시 의원은 “체감하는 서울시의 교통 서비스는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반복적인 교통 민원이 많은 것은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의미”라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통실장은 교통 민원을 운수종사자 교육 지원이나 안내기 개선 등 유형별로 모니터링해 정책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시민들의 불편이 단순 신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교통 민원 실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통 문제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고, 반복되는 민원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과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